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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미> 서론 및 줄거리, 총평, 결론

by imnana 2025. 4. 1.

마미
마미

서론

자비에 돌란(Xavier Dolan) 감독의 영화 『마미(Mommy, 2014) 』는 모자 관계를 중심으로 한 강렬한 드라마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사랑과 갈등,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가족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의 부모와 자식 간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합니다. 영화는 독특한 연출 기법과 감각적인 음악, 그리고 감정적으로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영화는 가까운 미래의 캐나다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곳에서는 부모가 자녀 양육을 포기할 수 있는 특별 법안이 존재하며, 이는 영화의 중요한 서사적 장치로 작용합니다. 다이(다이안 데스프레, 앤 도벌)는 주인공으로,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지만 강인한 성격을 지닌 싱글맘입니다. 남편을 잃고, 충동적인 성향의 아들 스티브를 혼자 키우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스티브(앙투안 올리비에 필롱)는 다이의 15세 아들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으며 감정 조절이 어렵습니다. 충동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어머니를 깊이 사랑하는 순수한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카일라(수잔 클레망)는 다이와 스티브의 이웃으로, 말을 더듬는 장애가 있는 여성입니다. 그녀는 스스로를 사회에서 고립시키고 있지만, 다이와 스티브와 가까워지면서 삶에 새로운 의미를 찾게 됩니다.

 

줄거리

영화 『마미(Mommy, 2014)』는 스티브가 문제아 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후, 다이가 그를 집으로 데려오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며 감정 기복이 심하지만, 다이는 아들을 사랑하며 다시 한번 직접 양육하기로 결심합니다. 스티브는 다이의 애정을 갈구하면서도,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종종 폭력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그는 어머니에게 애정 표현과 분노 표출을 동시에 하며, 이러한 복잡한 감정이 영화의 중요한 갈등 요소로 작용합니다. 스티브는 이웃인 카일라와 가까워지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합니다. 카일라는 교사 출신이지만, 언어장애 때문에 사회에서 자신을 소외시켜 왔습니다. 그러나 스티브와 교감하면서 그녀는 다시 삶의 의미를 찾게 됩니다. 카일라는 스티브의 공부를 도와주며, 그의 분노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세 사람은 하나의 가족 같은 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이들은 함께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됩니다. 어느 순간, 세 사람은 마치 가족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특히 스티브가 어머니와 카일라와 함께 쇼핑몰에서 행복하게 스케이트를 타는 장면은 영화의 가장 밝고 희망적인 순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복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스티브는 다시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과 어머니에 대한 집착이 더욱 강해집니다. 결국 그는 폭력적인 행동을 제어하지 못하고, 어머니에게도 위협이 되는 존재로 변해갑니다. 결말 다이는 점점 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녀는 아들을 사랑하지만, 동시에 그를 통제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결국, 다이는 특별 법안을 이용하여 스티브를 정신병원에 보내기로 결심합니다. 이는 그녀에게 극도로 가슴 아픈 선택이지만, 아들을 위해서 가장 나은 결정이라고 믿습니다. 스티브는 처음에는 어머니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고 분노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어머니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스티브는 정신병원에서 창문을 통해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는 갑자기 창문을 박차고 탈출하려고 시도하며, 영화는 그의 자유에 대한 열망과 절망적인 현실을 동시에 보여주며 끝이 납니다. 이 장면은 열린 결말로 남겨졌습니다.

 

총평 

영화 『마미(Mommy, 2014)』는 어머니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그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다이는 스티브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지만, 결국 사랑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현실을 직면하게 됐습니다. 이는 많은 부모들이 경험하는 갈등을 극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카일라와 다이, 스티브의 관계는 각자 상처받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결국 세 사람이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이 영화의 가장 가슴 아픈 부분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1:1 화면 비율(정사각형 프레임)입니다. 영화 내내 화면은 좁은 프레임을 유지하다가, 스티브가 희망을 느끼는 순간 와이드스크린으로 확장되는 장면이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다시 좁아지는 화면은 그들의 희망이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주인공들의 연기입니다. 앤 도벌(다이)은 감정적으로 복잡한 어머니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절망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앙투안 올리비에 필롱(스티브)은 충동적이면서도 순수한 스티브의 복잡한 내면을 탁월하게 연기했습니다. 수잔 클레망(카일라)은 조용하지만 강한 존재감을 가진 캐릭터를 통해 영화의 균형을 잡아주었습니다.

 

결론 

영화 『마미(Mommy, 2014)』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현실의 잔혹함을 동시에 그려낸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사랑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에 대한 솔직하고 가슴 아픈 답을 제시하였습니다. 스티브와 다이의 관계는 깊은 감정을 불러일으키지만, 현실은 그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결국, 사랑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한계가 결국엔 존재하며, 때로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가슴 아픈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마미』는 강렬한 감정, 독창적인 연출, 그리고 뛰어난 연기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한 번 보면 쉽게 잊히지 않는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입니다.